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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을 하게 되었을 때 적당히 알아둔 맛집이 없을 경우 쌀국수를 떠올리게 된다. 위에 큰 부담이 가지 않는 편이고, 밀가루처럼 후폭풍이 있는 것도 아니며, 국물음식이며 자극적인것도 아니니 따지고보자면 면류를 유독 선호하는 내가 좋아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음식들과 비교했을 때 선호도가 높은 만큼, 자주 생각나는 음식인만큼 한번쯤은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었다. http://blog.naver.com/hyleeyan/220429451939 >> 좋은 예시1 우선 언제나 그렇듯 좋은 예시가 담긴 블로그를 참고하며 장을 봤다. 홈플에 어느샌가부터 생겨난 바퀴 달린 빨간 바구니를 질질 끌고다니며 폰을 보고, 식료품을 보기를 수어차례. 제법 많은 양의 재료를 사서 집에 들고와야했고 그 결과 의..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22646 마녀, 악마 라는 판타지적 소재에 작가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여 만화의 개성으로 재탄생시킴. 과거를 넘나드는 결코 평면적이지 않은 작품 속 시간의 흐름이나, 캐릭터 간의 갈등관계, 생각도 못 한 반전까지 무엇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었다. 가끔 웹툰을 보다 보면 일러스트를 이어붙여둔 것 처럼 캐릭터의 역동성이 떨어지는 작품들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흠잡을 것 하나 없이 완벽했다.(전투씬이 상당히 많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머지않아 스토어로 가버려 구매하지 않는 이상 다시 보게 될 일은 없겠지만, 스토리를 잊어버리고 작품의 제목마저 가물가물 해 질 즈음에 다시 보더라도 분명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http://novel.naver.com/webnovel/list.nhn?novelId=390143 조아라에서 괜찮은 소설을 오랜만에 읽고나니 아쉬워져서 찾다가 발견한 작품. 기존에 '고양이가 있는 서점'을 통해 만나본 적이 있는 작가님. 조아라에서 소설을 접하다보면 아무리 개인적인 요소는 첨가 될 지언정 기존에 굳건하게 존재하는 판타지적 세계관을 깨고 독특한 작품을 만나기 쉽지 않은 편인데, 플랫폼이 달라서 그런지, 아니면 작가님 고유의 특색인지 생소한 작품설정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일단 크게는 현대 세계관에 판타지적 서양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조화 된 형태로, 오랜 세월동안 용공과의 전쟁을 계속 해 온 제국을 배경으로 한다. 신분제 사회이며, 로맨스가 가미된 형태. 연애가 세상의 전부인냥 마냥 연애만..

20151002 올림픽공원 토끼 같은 날 올공에서 찍은 사진의 포스팅이 바로 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렇게 포스팅 하나를 새로 더 하는 이유는 그만큼 토끼들이 내게 인상깊었기 때문이기도 하며 게시글 하나에 다 담아내기엔 사진의 수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 꼬질꼬질해서 더 귀엽다. 도토리가 널린 감나무 밑에 있었다. 가까이 가서 쿡쿡 찔러도 별 미동이 없어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옆에서 계속 귀찮게 했더니 땅을 파고 식빵 자세를 취한다. ... 무슨 의미지. △ 경사를 힘겹게 올라갔더니 한 마리가 더 있었다. 밑에서 본 토끼보다는 활발한 느낌. 마찬가지로 사람이 다가가도 피하지도 않고 새초롬하게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꼬질꼬질 후에 찾아보고 알게 된 바로는 이 토끼..

20151002 올림픽공원 나들이 가을이 되니 여름과는 또 다른 경치를 보여준다. 평일이라 곳곳에서 보수공사나 제초작업 등이 진행 중이었지만, 웨딩사진을 촬영하는 커플들이나 소풍 나온 유치원 꼬마들도 많았다. 그리고 내 마음을 앗아가버린 토끼님

△ 물컵 안에 있는 것 같다. 구름은 건더기. △ 포항에서 보지 못하고 가면 아쉬운 곳이라고 한다.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맞은 편에 다른 쪽 손 모양도 하늘을 향하고 있다. 다섯 손가락에 갈매기가 앉았을 때 해가 뜨는 사진을 찍는 것이 사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목표라고 하는데... 나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손 모양을 찍고싶었다. △ 포항 맛집들은 차를 타고 한참 가야 나오는 곳에 널리 퍼져있다. 차 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나 원. 전복죽 맛집 앞에서.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22648&weekday=mon# 독특한 제목에 1화를 보게 되었는데, 소재가 참신하고 매력적인데다가 그런 개성적인 소재를 최대한으로 활용 하고 있어 푹 빠져서 정주행 완료. 이번 분기 애니인 '감옥학원'을 떠올리게 한다. 설정 자체가 워낙 독특한 편이라 세부설정이나 리얼리티 면에서 헛점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예를 들어 감옥학원에서 학교 한 가운데에 감옥이 존재한다는 이유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수용소의 존재 자체가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의 표면적이고 단면적인 이유로 설립 되었다는 이유를 충분히 독자들에게 인지 시켜 주었고, 커뮤니티를 통해 이성에 대한 오해를 쌓아 온 남녀 집단이 실제 수용소 생..

http://webtoon.olleh.com/toon/timesList.kt?webtoonseq=59 올레 웹툰에 간간히 퀄 좋은 웹툰이 올라온다. 기대 없이 본 랭킹 작인데, 그림체 스토리 캐릭터 전개 개그요소, 무엇 하나 뺄 것 없이 취향 직격타라 하루만에 정주행 완료. 요즘 들어 조아라에 도통 볼만한 소설이 없으니 웹툰 쪽으로 당분간 거처를 옮겨볼까 생각 중. 기존의 로판에서 흔히 쓰이다 못해 이제는 식상해져버린 천계마계 대립구도를 바탕으로, 학원물 요소를 섞은 작품. 주인공이 극단적인 두 세력의 결합물로 추정된다는 점 또한 기존 로판에서 많이 등장하던 요소이긴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로판계에서도 많이 보이지 앟았고(그놈의 회귀 환생 빙의) 웹툰이라는 새로운 컨텐츠와 결합 되었다는 점에서 재미를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