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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5r/1650mm] 올림픽공원 토끼photo 2015. 10. 6. 04:08
20151002 올림픽공원 토끼 같은 날 올공에서 찍은 사진의 포스팅이 바로 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렇게 포스팅 하나를 새로 더 하는 이유는 그만큼 토끼들이 내게 인상깊었기 때문이기도 하며 게시글 하나에 다 담아내기엔 사진의 수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 꼬질꼬질해서 더 귀엽다. 도토리가 널린 감나무 밑에 있었다. 가까이 가서 쿡쿡 찔러도 별 미동이 없어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옆에서 계속 귀찮게 했더니 땅을 파고 식빵 자세를 취한다. ... 무슨 의미지. △ 경사를 힘겹게 올라갔더니 한 마리가 더 있었다. 밑에서 본 토끼보다는 활발한 느낌. 마찬가지로 사람이 다가가도 피하지도 않고 새초롬하게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꼬질꼬질 후에 찾아보고 알게 된 바로는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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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5r/1650mm] 포항 호미곶photo 2015. 10. 2. 02:26
△ 물컵 안에 있는 것 같다. 구름은 건더기. △ 포항에서 보지 못하고 가면 아쉬운 곳이라고 한다.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맞은 편에 다른 쪽 손 모양도 하늘을 향하고 있다. 다섯 손가락에 갈매기가 앉았을 때 해가 뜨는 사진을 찍는 것이 사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목표라고 하는데... 나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손 모양을 찍고싶었다. △ 포항 맛집들은 차를 타고 한참 가야 나오는 곳에 널리 퍼져있다. 차 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나 원. 전복죽 맛집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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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5r/1650mm]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나들이photo 2015. 8. 18. 00:52
2015. 08. 17(월) 굳이 말하자면 놀이공원보다는 동물원을 좋아한다. 높은 곳에 올리거나 구역질을 유발하는 등의 자학적 기구를 자발적으로 탄다는 것이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기껍지 않기도 하거니와,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에 더 흥미를 가지기 때문이기도 하렷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어린이대공원은 (내리쬐는 햇볕만 제외한다면) 아주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되어 주었다. 5호선 아차산 역을 통해 뒷문으로 들어가 소박한 놀이기구 모음을 지나 출구쪽부터 구경을 했다. 입장료가 따로 없어 주변 중고등학생들이 나들이 삼아 많이들 오는 듯 했다. 원래라면 초식동물부터 구경 한 후 인기가 많은 야생동물을 보는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 듯 했지만, 출구부터 들어간 우리는 의도치 않게 거꾸로 관람하게 되었다.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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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5r/1650mm] :Dphoto 2015. 8. 14. 22:15
뭔가를 찍고 싶은데, 뭘 찍어야 할 지 모르겠다. 일단 복잡한 카메라 용어와 기능부터 익히고 봐야 할 듯. 좋다:D △ 보기만 해도 더워져서 한여름에 방구석에 쳐박혀 있던 미키 파우치. 이렇게 색 보정 해 두니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얼굴에 붉은 기가 약간 도는 미키라 이퍼센트 부족하다. 카메라 옷들이 생각보다 값이 나가는 탓에, 당장 급한대로 카메라 파우치로 사용 중. △ 쌀국수와 돈까스의 조합은 대체 누가 생각 해 낸 것인가. 마이씀. △ 카페 사장님 친구분의 개님들 인 모양. 저녁시간대에 종종 저렇게 나와서는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을 하는건지, 아님 반대로 구경을 당하는건지. 한 치의 과장 없이, 정말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씩 시선을 주고 가며 그 중 팔십퍼센트는 와서 말을 걸고 간다. 오늘..